서영대학교 RISE사업단은 최근 광주 북구청이 주최하고 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가 주관한 '2026 북구 공공실천 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공론장'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론장에는 지역 주민 155명이 참석해 주민 실천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공공 의제를 주제로 숙의·토론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마을 유휴공간의 공용주차장화 ▲권역별 배출 쓰레기 모니터링 및 환경교육 ▲사회적 약자 안전장치 보급 등 다양한 실천 과제가 제안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5개의 후보 의제가 도출됐다.

서영대는 행사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인 도심캠퍼스 리빙랩과 RISE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함께 후보 의제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민 제안을 기반으로 RISE사업과 연계 가능한 의제를 적극 수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서영대 RISE사업단과 협력해 더욱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배 서영대 도심캠퍼스 리빙랩 책임교수는 "도심캠퍼스 리빙랩은 단순한 실험이 아닌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실천적 프로그램"이라며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실현 가능한 공공실천 의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영대는 RISE사업을 통해 지역 밀착형 교육·연구와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